미국이 지난 2021년 1월 쿠바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 발표한 이후 쿠바 여행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2023년 5월 1일까지 유지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쿠바 입국에 큰 문제는 없으나 쿠바에 입국한 사실이 있는 경우 미국 입국 시 전자여행허가인 ESTA 적용이 불가해 미국에 입국하려면 별도로 비자를 신청해 받아야 합니다. 또한 현재 다른 테러지원국 이란, 시리아, 북한 등을 2011년 3월 이후에 방문한 경우 ESTA 신청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 미국의 정책 내용
미국 출발 또는 경유 쿠바행 여행은 일부 개인으로 제한되며 미국 재무부에서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관광을 위한 여행은 금지되며 미국 이외 국가의 여권을 소지한 경우 미국 출발/경유 시 모든 승객은 여행 사유, 건강 보험, 여권 및 비자, 귀국 또는 여결 여행 증비 서류 등의 특별한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허가된 12가지 여행 사유 안내
가족 방문
공무
취재 활동
전문 연구 또는 회의
종교 활동
스포츠 및 공공 행사
쿠바 국민 지원
인도주의적 사업
연구
정보 자료
정식 수출 활동
비이민 쿠바 국민


따라서 2023년 하반기 진행 예정이었던 중미 3개국(쿠바 포함 멕시코, 과테말라) 여행은 당분간 보류된 상황입니다.
쿠바 입국에 따른 ESTA 제한 조치가 해제되길 바라며, 이후 더 좋은 중미 여행 일정으로 찾아뵙겠습니다.